(사)경기글로벌센터, 건강 문제로 위기 처한 재정착 난민 지원
지금은 이주민의 시대라고 할 만하다. 세계에는 자신의 고국을 떠나 제2의 정착지를 찾아 떠도는 이주민과 난민들이 부지기수다.
이들은 전쟁과 기근 그리고 인종차별과 정치적, 종교적 박해로 인해 자유와 더 나은 삶을 찾아 고국을 떠나고 있다. 국내에도 2015년부터 재정착 난민이라는 이름으로 미얀마 카렌족을 중심으로 7회에 걸쳐 연간 30여명 규모의 난민이 들어왔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여러 기관과 민간의 도움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가정은 가족의 건강 이상 등으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이에 평소 재정착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10거점 운영기관인 (사)경기글로벌센터 송인선 대표는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바보의나눔 재단’에 보냈다.
이 사연은 평화방송 라디오 ‘아름다운 사랑 아름다운 나눔’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모두 6,153,500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 들어온 재정착 난민들은 수년 전 자신이 사는 곳을 떠나 태국의 치앙마이 등지에 마련된 유엔 임시난민촌에서 생활하다가 정부의 현장방문 난민심사를 거쳐 수용됐다
현재 국내에는 2020년 12월 기준 약 170여 명의 난민이 입국해 인천광역시 부평동과 김포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