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저희부부를 위해 늘 기도와 사랑의 헌신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교 동역자님들께 태국(똔깜)지역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등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선교를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 주시며 귀한 후원예물로 선교사역을 지탱해 주시는 여러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여전히 낮에는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아침 저녁이 되면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9월에 이곳에 도착(치앙마이도 싼싸이군 싼나맹면)하여 어느집사님께서 드린 귀한 후원금과 귀한 손길들이 모아져서 (10평)정도 되는 오래된 원룸을 계약하고 비어 있던 룸공사를 2주에 걸쳐 김선교사와 일꾼 한명과 함께 전기 공사부터 수도. 주방시설 등을 진행하고 필요한 가전제품들까지 구비하고 10월쯤에 이곳에 들어와 정착을 하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후원하시는 동역자님들의 형편을 알기에 더 큰 감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살림에 필요한 부분들은 여러 선교사님들의 나눔의 손길로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동역자님들의 기도 덕분이며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곳도 비자문제가 좀 더 강화되어 1년비자를 3개월에 한번씩 갱신을 해야 합니다. 학생비자여서 다행히 이곳에서 언어학교를 다니고 있기에 교육청 서류와 비용만 있으면 연장이 일년까지 가능합니다.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요.
언어가 되지 않으니 힘들고 마음도 위축이 됩니다. 특히 태국은 태국어가 되지 않으면 사역이 무척 힘이 드는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언어에 완전히 올인 되어지고 그 다음에 주님께서 준비해주신 어린이 사역의 문을 열려합니다. 지금은 오전에는 언어학교에서 주중과 주말에는 협력하고 있는 축복교회(계속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에서 김선교사는 식탁을 만드는 일과 여러 일들을 돕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노방 전도팀과 함께 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몇 주 동안 전도를 해 오던 한 가정 다섯분이 교회에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열매 맺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희부부는 조금씩 태국의 문화를 배우고 알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9일 둘째 지원이가 무사히 전역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알바를 하면서 정규 직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첫째 큰아이 신원이는 1학년을 마무리하는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보내는 자와 보냄을 받은 자 우리에게 귀한 동역자가 있어 가끔은 힘든 두 어깨가 날개가 되어 선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저희부부가 믿음으로 선교현장에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기도제목
1.태국어를 배우는데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2.새롭게 시작한 태국(똔깜)사역이 주님의 은혜로 시작되게 하시며 저희 부부가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지며 영적 육적으로 건강을 위하여.
3.협력하며 섬기고 있는 축복교회(현지인교회)의 김정호담임목사님과 타위삭 전도사님의 건강과 사역위에 함께 하시도록.
4.모든 선교동역자분들이 매일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도록,5.부모님께 건강 주시며 자녀들(신원,지원)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도록,
태국 치앙마이(똔깜) 김건한.서남숙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