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조립공장 완공
현대자동차가 방글라데시 조립공장을 완공했습니다. 방글라데시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서 현대자동차의 방글라데시 자동차 시장공략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자동차는 방글라데시 공장 완공으로 중고차시장이 주도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시장에 신차를 확대 보급해 신차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인 페어그룹과 손을 잡았으며 페어그룹은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과 CKD방식을 통해 제품을 생산·판매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완성차가 세워져서 현대차를 타고 이 땅을 누리는 날이 밝아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길마다 복음의 확장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 노재인 선교사 장례식
이 땅 방글라데시에 30여년 동안 교육, 소외계층 돌봄 사역을 펼친 노재인 선교사님이 지난 1월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방글라데시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향년 63세 이셨습니다. 고 노재인선교사님은 쿨나라는 방글라데시 제 3의 도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해서 많은 사역을 하셨던 선교사님이셨습니다. 15개가 되는 학교 사역과 호스텔 사역을 하셨습니다. 왕성하게 사역하시던 중 몇 년 전에 암이 발견되어 투병하셨는데 힘든 몸으로 방글라데시에 오셔서 그렇게 그리던 쿨나에서 소천하셨습니다.
이 땅에서의 사역이 끝나고 주님 품에 안겨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선교사님의 마지막을 함께 하면서 저 또한 영원한 소망을 품고 열심히 사역할 것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캠프
주일학교 아이들이 자라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을 날이 곧 오겠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옵니다. 척박한 땅이며 복음의 불모지 같았던 이곳에 한 줄기 복음의 빛이 비춰져서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는 놀라운 꿈을 꾸며 이 꿈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책 가방 나눔
몇 달 전에 책 가방이 없는 주일학교 아이들을 조사했는데 너무 많은 아이들이 책 가방이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어떤 아이는 보자기에 책을 싸서 다니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안타까움을 주님이 아시고 기회를 주셔서 이번에 200여명에게 책가방과 연필, 연필통, 노트 등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흥의 모교회 방문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시흥의 모교회에서 목사님과 장로님 세분이 이 땅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였습니다. 현지 전도사님이 신학과정과 모든 과정을 마치고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는데 이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서 이 땅에 두 번째 방문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저희 교회도 방문하시고, 예배에 말씀도 전해 주셔서 교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의 중학교 졸업
둘째 아들 천영이가 중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첫 돌을 지나고 4개월 만에 기저귀를 차고 이 땅을 밟은 아들이 이제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부모가 한 것이 없고 하나님이 다 자라게 하신다는 고백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자라줬고, 신앙으로 하나님을 고백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쁨니다. 지금처럼 믿음으로 잘 자라서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aamos76@naver.com, family76@hanmail.net
기도제목
1. 새 해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이 방글라데시 가운데 마음껏 행하게 하소서.
2. 현대차가 방글라데시를 누리 듯 복음으로 길이 열리고 복음을 누리게 하소서.
3.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천국을 향한 산 소망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하소서.
4. 성경 캠프에 참석한 모든 주일학교 학생들이 복음으로 무장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하소서.
5. 반나라 빛과소금의 교회 증축 공사 허가가 나오게 하소서.
6.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소서.
박필우·임영미(천종, 천영)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