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 오라 그리하면 살리라-왕하1:1~8 중에서

선교논단 wmnews.org

하나님께로 오라 그리하면 살리라-왕하1:1~8 중에서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08.05 02:20

237366936_Om7F3MxU_552d703c92f47ac0375c21870fb32a5aed80348c.jpg


열왕기하서는 BC9세기 중반 이스라엘 왕 아합 이후 270년 동안 진행된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요동치는 세상사와 정치와 민심을 한눈에 보여줍니다이 기간 동안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일관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이는 창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하나님의 부름입니다.


열왕기하서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죽었다배반했다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들었다’ 부정적 시각이긴 하지만 이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당시 아하시야라는 사람이 왕이었는데 악명이 높았던 아합 왕의 아들입니다그는 문제적 요소를 상당히 지니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왕상22:52-53).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고 했습니다뿐만 아니라 사면초가의 상황에 있었습니다아버지의 비참한 죽음모압의 배반난간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던 것이었습니다(2). 이러한 인생의 기로에서 아하시야는 우상에게 자신의 인생을 맡겼던 것입니다.


그때 이 무지한 왕을 깨우치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자를 엘리야 선지자에게 보내시며 강한 책망을 하셨습니다궁극적인 내용은 하나님께로 오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것이었는데 여러 번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고 결국 죽음을 맞고 말았습니다(17). 이는 결정적 패착이었습니다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생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라는 것입니다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신앙적 선택입니다아하시야가 만일 엘리야의 충고대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문제를 바라보았더라면 상황은 전혀 달랐을 것입니다.


언젠가 어딜 갔다 오는 길에 어느 집사님이 이제사 역사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전에는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전쟁을 보며 왜 이런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이렇게 마음이 평안할 수가 없습니다불편하긴 해도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집사님에게 이런 변화가 생기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그 얼마 전에 암수술을 하셨는데 이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에 눈이 열렸던 것입니다성어거스틴의 얘기처럼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세상에 일어나는 일과 내게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이해할 수 없었던’ 그가 하나님 편에서 해석하고 결단하면서 삶을 새롭게 보았던 것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늦은 시각 오랜만에 청년 때 우리 교회 다녔던 한 형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오래전에 창업을 했고 최근에 강남에 사옥을 건축할 만큼 기업이 많이 성장했습니다어디냐고 물었더니만 삼각산이라고 해요기도의 명산이라고 알려진 곳이죠회사에 문제가 좀 생겨 기도하러 왔는데 평소에는 종종 이곳에 와서 다섯 시간쯤 기도하고 간다고 했습니다반가움에 여전하구나라고 했더니 하나님 외에 제가 기댈 데가 어디 있습니까최근에 좀 나태했더니 기도할 일이 생겼습니다’ 30년 전 이곳에서 대학 다닐 때도 그랬습니다그런데 그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때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았습니다.


사노라면 우리의 삶에 여러 가지 변수도 있고 인생의 기로에 선 것 같은 경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그것이 나의 실수였든지 혹 죄로 말미암은 것이었든지 또 다른 것이 원인이었든지 상관없이 아무 염려 말고 하나님께로 나아갑시다아하시야같은 이도 부르신 하나님이시지 않습니까두 팔 벌리시며 말씀하십니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그렇습니다하나님께 삶의 길이 있습니다.


배성태목사

게시일 : 2021-07-01 14:58:14




 

[이 게시물은 국제선교신문님에 의해 2021-08-05 03:15:39 선교논단에서 복사 됨]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8-05 02:20

Copyright @2012 국제선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국제선교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Hot
열등감은 심리학의 키워 중에 핵심이듯 인생에서도 핵심
국제선교신문 |
'열등감'은 숨겨진 심리학의 키워드 중에 핵심 키워드이다.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의 열쇠이자,문제를 만드는 모든 배경이기도 하다.어쩌면 심리학의 보물 중 보물이요,신체의 허… 더보기
Hot
기도와 성경읽기
국제선교신문 |
우리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다 그것은 바로 기도와 성경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오랜 기간 장로교인으로 살면서 단 한 번도 교회를 떠나 생활한 … 더보기
Now
하나님께로 오라 그리하면 살리라-왕하1:1~8 중에서
국제선교신문 |
열왕기하서는BC9세기 중반 이스라엘 왕 아합 이후270년 동안 진행된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요동치는 세상사와 정치와 민심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더보기
Hot
소리내어 성경읽기-10
국제선교신문 |
6.기타 항목1)목회자성도들의 바람직한 목회상과 소리내어 읽기와 목회자상과 목회자에 대한 신뢰도를 알아보았다<도표>바람직한 목회자의 판단기준은 어떤 것들입니까?구 분좋은… 더보기
Hot
인공지능 컴퓨터 설교자
국제선교신문 |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천년의 출발을 맞이하는 기대감에 부풀었던 때가 엊그제 같았습니다.그런데 내년이면 벌써2020년입니다.세월의 빠름이 엄중하게 느껴집니다.이 짧은 세월의 … 더보기
Hot
교회가 왜 정치를 해?
국제선교신문 |
교회가 왜 정치를 해!목사가 왜 정치를 해!기독교계는 말할 것도 없고,일반인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갖고 있다.교회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맞지만,성직자가 정치에 참여 하는 것… 더보기
Hot
선교는 순교다
국제선교신문 |
<고(故)김영화 선교사를 기리며>정성구 박사(전 총신대.대신대 총장)알르젠티에서40여 년간 빈민굴에서,가난과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소외된 지역에서 생명 바쳐 일하던 김영… 더보기
Hot
목적이 이끄는 삶?
국제선교신문 |
중학교 때 들은 이야기다.실업담당 선생님의 말씀이65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내 귀에 쟁쟁하다.그 선생님의 말씀은 이랬다.“인생은 마치 굴렁쇠 던지는 게임과 같다.목표물인 쇠… 더보기
Hot
유토피아는 없다!
국제선교신문 |
내가 사는 분당을 가리켜서 사람들은,우스갯소리로 천당 밑에 분당이라고 한다.하지만 요즘은 새로 개발되는 신도시들도 모두 엇비슷해서,살기 좋은 이상적인 도시가 되었다.인간들은 옛날이… 더보기
Hot
선죽교(善竹橋)
국제선교신문 |
2007년 나는 개성에 갔었다.당시 북한은 한국이 돈을 준다니,금강산과 개성을 개방해서 관광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그것도 얼마간이었다.그때 나는 대학원장 이었기에 전국 대학교 대학… 더보기
Hot
플러스알파의 경험을 위한 섬김의 신앙
국제선교신문 |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말합니다.사랑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기독교에서 사랑보다 더 큰 신앙 덕목이 없으니 당연한 말입니다.하지만 신앙 실천의 구체적 의미는 떨어집니… 더보기
Hot
감동을 잃어버린 세대를 위한 영적 감동의 회복
국제선교신문 |
제가 어렸을 때는 어른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때는 가을 나무에서 떨어지는 잎사귀 하나를 보면서도 눈물을 흘리고 처녀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배꼽을 잡고 요절… 더보기
Hot
섬김과 감동
국제선교신문 |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섬김입니다.그 이유는 섬김은 감동을 만들어내고 감동은 다시 섬김을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섬김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섬김을 … 더보기
Hot
먹는 것과 영성
국제선교신문 |
내 인생 오랜만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신대원을 졸업한 이후로 거의30년을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영남신학대학교 총장의 임기를 하나님 은혜 가운데 마치고 지난9월… 더보기
Hot
이게 바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
국제선교신문 |
지금 우리나라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에 이어 “공수처 법안, 패스트 트랙, 청와대 선거개입, 하명수사, 부정선거, 공직자 비리 감찰무마, 우리들 병원 불법 대출 사건 … 더보기

Search

Recently

Tags

Poll


결과보기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