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에 이어 “공수처 법안, 패스트 트랙, 청와대 선거개입, 하명수사, 부정선거, 공직자 비리 감찰무마, 우리들 병원 불법 대출 사건 등등...” 요즈음처럼 대담한 비리와 불의, 불법, 부정의 정국이 대한민국 정치사에 어디 있었나? 할 정도로 대한민국은 북 이스라엘 패망 후 마지막 남은, 남 유다가 망해가는 것을 지켜 본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물의 노래 같은 안타깝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필자가 우려하는 것은 도를 넘은 국론분열과 갈라질 대로 갈라진 국민 갈등과 민심이반 현상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현 정부가 이런 국민 갈등과 분열에 불쏘시게 역할을 하며 뒤에서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이런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고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나라를 경험하게 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의 말 그대로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그것도 아주 처절하게 경험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갈등이라면 1.노사문제 2.여야 정치 3.영 호남 지역 갈등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제는 나라 전반에 걸쳐서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고 점점 그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대한민국은 1950년 6, 25 이후로 두 동강이가 났지만 그것도 부족하여 그 나마 반쪽 남은 남한마저 사분오열 철저히 분열되어 가고 있는데 문제는 탈출구와 처방전이 없다는 것이다.
그 반증이 과거엔 흩어져 싸우다가도 반공, 반일로 하나가 되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으로 하나 되기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이미 대한민국호는 좌편향 사회주의로 기울었고 야바위 정치꾼들이 아무리 죽 창가를 부르며 국산품 애용, 성웅 이순신 장군의 12척의 배를 들먹거려도 백성들은 무관심하며 별 감동이 없다.
과거 다른 것은 뿔뿔이 갈라져도 이 3가지 부류들만은 한 목소리를 내며 함께 갔었다. 건국 이래 이들이 이렇게 갈라져 싸워본 경험이 있는가? 문재인 정부 들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싸움을 서로가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누가 이것을 수습할 수 있을까? 수습이 불가능해 보인다.
여기저기서 죽겠다는 비명과 아우성이 들리고 있는데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라는 이상한 공식으로 국민을 세뇌하고 있고 세계 최 빈곤 불량 집단 북한과 손잡고 일본과 싸워나가겠다는 등, 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으니 “물들어 올 때 노를 저어야 된다“ 며 그 특유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기염을 토하는데 나 같은 비전문가도 아연실색할 정도이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 그렇게 반대한 윤 총장을 임명하는 자리에서 “살아있는 권력 눈치도 보지 말라며 우리 청와대든 또는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엄정한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 며 주문했다.
“과정은 공정하고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취임사가 무색해져 가고 있다. 과정은 불공정하고 기회는 불평등하고 결과는 부정의로운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온 나라가 다 알고 있는데 저들만 모르고 있다. (계속)
남아공 김현태선교사